카페 창업 방법- 일반음식점 vs 휴게음식점 사업자 뭐가 다를까?

앞선 글에서 카페 창업 방법에 대한 전반적인 과정을 알아보았는데요, 그 중 어느 사업자로 등록을 해야하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. 카페 창업시에는 일반적으로 휴게음식점 혹은 일반음식점의 사업자로 등록을 하게 되는데, 이 두 사업자의 차이는 아래와 같습니다.

 

휴게음식점과 일반음식점은 둘 다 음식과 음료를 제공하는 곳이지만, 그 운영 목적과 규제에서 차이가 있습니다. 두 가지의 주요 차이점을 정리해 보겠습니다:

1. 운영 목적

• 휴게음식점: 휴게음식점은 주로 "휴식"과 "간단한 음식 제공"을 목적으로 합니다. 이곳은 고속도로 휴게소, 기차역, 공항 등에서 자주 볼 수 있으며, 음식의 종류가 간단하고 가격대가 비교적 저렴합니다. 음료, 간단한 간식, 가벼운 식사 등을 제공합니다.
• 일반음식점: 일반음식점은 다양한 음식 메뉴를 제공하며, 보통 사람들이 정식 식사를 하기 위해 방문하는 곳입니다. 레스토랑, 카페, 한식집, 양식집 등 다양한 형태의 음식점이 일반음식점에 속합니다. 메뉴의 종류와 가격대가 더 다양하고, 대체로 상시 운영되는 곳이 많습니다.

2. 법적 정의와 규제

• 휴게음식점: 주로 소규모 음식 제공과 음식과 음료를 빠르게 제공하는 곳으로, 대부분 음주를 제공하지 않거나, 제공하더라도 술이 주요 메뉴가 되지 않습니다. 건물 구조나 시설도 일반음식점에 비해 상대적으로 간단한 편입니다.
• 일반음식점: 상시적인 식사 제공을 목표로 하며, 보다 다양한 음식을 준비하고, 서비스와 메뉴에서 더 고급스러울 수 있습니다. 음식점 규모나 시설도 다양하고, 술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 또한, 영업시간과 서비스 수준에서 더 높은 기준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.

3. 주요 차이점 요약

<구분-휴게음식점, 일반음식점>

목적	휴식과 간단한 음식 제공	다양한 음식 제공, 정식 식사 목적
음식 종류	간단한 간식 및 음료 위주	정식 식사, 다양한 메뉴 제공
법적 규제	간단한 음식 제공 및 소규모 영업	더 넓은 범위의 음식 제공 및 상시 영업
운영 장소	주로 고속도로 휴게소, 기차역, 공항 등	레스토랑, 카페, 한식집, 양식집 등

따라서 휴게음식점은 간단히 음식을 먹고 잠깐 쉬는 공간으로 주로 빠르고 간단한 식사를 제공하는 반면, 일반음식점은 더 다양한 음식과 음료를 제공하며, 주로 사람들이 정식 식사를 하러 가는 장소입니다.

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주류를 취급할 것인가, 브런치 메뉴와 같은 요리 메뉴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선택입니다.

기본이 되는 커피와 요리가 필요하지 않은 냉동 완제품을 이용한 디저트류만을 취급할 경우, 휴게음식점으로만 사업자 등록을 해도 되지만, 그 이상으로 판매 제품의 범위를 넓히고자 할 때에는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하는것이 좋습니다. 

 

또한, 임대 매물의 특성에 따라 허가업종(일반음식점)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으니 이를 꼼꼼히 확인하는것도 중요합니다.

 

다음번에는 기물 셋팅의 노하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.